괴산언론인클럽·충북방송 주최 괴산군수 후보 토론회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얼론인클럽이 주최한 괴산군수 토론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증가와 복지 인프라 조성, 관광산업 개발이 맞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일 괴산 언론인클럽과 충북방송이 공동으로 마련한 괴산군수 토론회에는 이차영(더불어민주당), 송인헌(자유한국당), 무소속 임회무·박동영 후보가 참석, 오후 6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통으로 각 후보에게 인구 증가방안 문제를 질의했다.

이차영 후보는 "65세 이상 인구는 늘고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어 막연한 유입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문화·주택·교육 등 정주여건이 갖추어진 도시를 만들면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송인헌 후보는 "인구 소멸지역은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전제한 후 "창업자금과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젊은 귀농인들을 위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 자연스레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회무 후보는 "빈집 임대사업을 하면 젊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교생 무상교육 확대와 문화체육시설, 의료시설 등이 확충 등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동영 후보는 "양육비, 교육비 각종지원금으로 인구유입정책과 출산장려대책을 펴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농촌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우선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복지 인프라조성과 관광산업개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입장을 냈다.

박동영 후보는 '경로효친사회 조성과 복지제도 개선'을, 임회무 후보는 '무병장수도시 건설과 노인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인헌 후보는 '군립 요양원과 장애인과 차 상위계측 지원, 둘레길 조성,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이차영 후보는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치매 전담형 노인시설 유치, 산막이 옛길의 변화, 화양동 관광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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