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를 상대로 미투 폭로를 한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에 대한 고소와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8.04.26. / 뉴시스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캠프는 3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캠프 관계자와 측근들이 선거를 앞두고 조 후보가 우 후보를 앞선다는 내용의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를 SNS 등을 통해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실시했다는 해당 여론조사는 조 후보가 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정당지지도 역시 자유한국당이 조금 더 앞선다는 내용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우 후보 캠프는 "이보다 불과 하루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내 민주당 지지도가 한국당에 비해 4배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충남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사위원회가 '해당 언론사가 특정후보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질문 문항으로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거법 준수 촉구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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