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돌며 방역소독 주력… 개인위생관리 철저 당부

청주시는 지난 2월부터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477곳에 대해 유충조사를 실시하고 유충구제를 실시했다. / 청주시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477곳에 대해 유충조사를 실시하고 유충구제를 실시했다.

3월부터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재래시장 하수구, 웅덩이,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선제적으로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고 5월부터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하수구, 쓰레기집하장, 가축사육시설, 다수인이용시설, 관광유원지 등에 방역차량 4대를 투입해 방역소독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활동에 힘썼다.

최근에는 읍·면·동 방역 담당 공무원, 소독요원, 자율방역단원, 방역소독 유관기관이 총 출동해 취약지역 532곳을 돌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6월부터 방역취약지 532곳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강화 하고, 월 2회'집중 방역의 날'을 운영해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차량 43대를 이용해 오는 9월까지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다수인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및 하천 등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성충과 유충구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통 등), 쓰레기통, 화분 및 화분 받침, 배관 및 배수구 고인물이 있는 곳에 산란해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비가 온 뒤에는 집주변 고인 물 제거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후 손 씻기, 날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의 생활화와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라며 "방역활동 강화로 감염병 없는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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