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인 한국당 옥천군수 후보가 4일 옥천군청 홍보실에서 박한범 충북도의원 후보, 엄정자 비례대표 후보, 조규룡 군의원 후보, 류재목 군의원 후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전상인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후보는 4일 "댐 특별법이 통과돼 지난 37년간 주민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옥천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1·2특별대책지역의 개발제한 빗장이 풀렸다"며 "옥천군은 특별대책지역의 친환경 활용계획을 당장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상인 후보는 이날 옥천군 홍보실에서 박한범 충북도의원 후보, 엄정자 비례대표 후보, 조규룡 군의원 후보, 류재목 군의원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군청 공무원과 수자원공사와 간담회 및 현장담사를 수차례 실시했고 수년간 국회입법보좌관으로 법안 성안부터 국토부와 수공과 함께 댐특별법을 준비해 온 만큼 실효적 개발과 친환경 균형에 맞춘 치밀한 준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를 한사람이 상차림을 더 잘할 수 있다. 옥천 100년 대계를 위한 1년의 골든 타임을 꽉 부여잡아야 한다"며 "물이 있어 비옥한 땅, 비옥한 물이 있는 땅. 옥천 지명에 걸맞는 영광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계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제2남이섬을 조성해 옥천 전역을 물과 숲이 어우러진 내륙 다도해의 명소로 키우겠다"며 "친환경 전기배가 다니고 삼과 섬을 잇는 케이블카를 타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제2남이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오는 6월 8일 댐 특별법이 공포되고 앞으로 1년 동안 시행령 작업 후 내년 6월 9일 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1년이 옥천 100년을 좌우하는 절대절명의 골든 타임이다"라며 "앞으로 1년 동안 개발과 환경보존의 철저한 균형을 갖춘 친환경 활용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제를 옥천군가 수자원공사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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