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9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제9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 2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사진은 자유형 100m와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민병언.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9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금메달 2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사진은 자유형 100m와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민병언.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장애인수영선수단인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제9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번대회 충북은 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먼저 김민규(S14)가 자유형200m와 평형 100m에서 박상민(S7)이 배영50m와 자유형5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자유형50m와 자유형100m에 출전한 신혜원(S14)과 자유형100m와 배영50m에 출전한 민병언(S3), 자유형400m와 배영100m 박세미(S10)도 각각 2관왕을 차지하면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박상민은 전국대회 2회 출전만에 첫 금메달을 목에 걸은데 이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충북수영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이중근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의 땀의 결실이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선수들의 기대 이상의 선전은 앞으로 충북장애인수영이 더욱 탄탄한 경기력으로 효자종목이 될 거 같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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