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일부터 7월 6일까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 11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우기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은 매년 6월에 행복도시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표를 활용한 현장별 자체점검과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병행하여 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자체점검은 행복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에 대해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행복청에서 제작·배포한 점검표를 활용하여 실시하며, 민·관합동 현장점검은 주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4개 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체점검의 적정성 여부 및 우기 대비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수시설, 옹벽, 법면 등 우기 취약시설 관리현황 ▶가설자재 지지상태, 우기 비상용 펌프 등 수방자재 비치 및 관리현황 ▶주요 구조부의 시공 및 검측의 적정성 등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우기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앞으로도 건설현장 점검 시 민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점검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 행복도시 내 모든 건설현장이 높은 수준의 현장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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