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특수교육대상유아 학부모에게 성공적인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4일 세종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유아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적응 지원프로그램 '학교 가자!'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또는 가정보육 환경에 있는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게 되는 학교 선택 문제와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을 최소화 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1차 연수는 이경아 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위한 학교 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경아 강사는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무엇이고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위해 부모들이 만들어야 할 미래는 무엇인지를, 같은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키우는 부모이면서 특수교육전문가 입장에서 제시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연수를 통해 한결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바람직한 자녀 양육을 위해 이후에도 초등학교 입학적응 예정인 부모님들과 특수교육 유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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