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예비후보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는 4일 대표 공약인 '전 세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보급'에 대해 "충주시민의 행복과 깨끗한 충주,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보급 공약에 대해 상대 후보 측에서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바로 내년부터 관련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세워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보급을 바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업은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지 않고 그때 그때 편리성으로 주부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이 사업은 이미 서울 서초구 등 10여 군데 구청과 인천, 부천, 광주 등 앞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는 "타 지자체는 지자체 지원 50만 원, 자부담 20만 원을 시행하고 있어 이를 잘 벤치마킹해 세부적인 예산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예산 문제를 걱정하시는데 음식물 쓰레기자원화사업 건립으로 수백 억 원이 들어가고 해마다 처리비용이 40억 원 가까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큰 예산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 인허가시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공동구매 형식으로 보급한다면 예산 부담을 덜고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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