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사)교단 용화불교총본산 용호사 도량서 열려

4일 청주 용호사에서 '제19회 충북지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위령 천도대제'가 열렸다. / 신동빈
4일 청주 용호사에서 '제19회 충북지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위령 천도대제'가 열렸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제19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위령대재가 4일 (사)교단 용화불교총본산 용호사 도량에서 개최됐다.

(사)교단 용화불교 총무원이 주최하고 한국민평화호국 위원회가 주관하는 합동 위령대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순국선열들과 6·25당시 조국수호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들, 그리고 자유수호를 위해 머나먼 타국 땅에서 산화한 영령들과 이름없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행사다. 

조용현 한국민 평화호국위원회장은 "2000년 6월 5일 첫 합동 위령대재 봉행을 시작으로 오늘 19회째 위령대재를 봉행하게 돼 아주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며 "합동위령대재 행사가 범국민적으로 승화 계승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천강 (사)교단용화불교 교령(한국민 평화호국위원회 총재)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관심이 덜 했던 우리 국가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 명예와 처우개선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한다하니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위령대재를 시작으로 순국 호국 영령들에 대한 추모식에 이어 점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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