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57) 민주당 제천시장 후보가 지역 가수인 조재권(47·사진)씨와 함께 로고송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천하는 지역문화 융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가수 선거송 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수준의 향상과 시민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이 고향인 조 씨는 '청풍 연가', '의림지 연가' 등 제천을 담은 음반을 발매한 포크송 가수이다.
조 씨는 이 후보와 함께 제작한 선거송 '당신은 내꺼'는 정겨운 리듬과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로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선거송 5개 중 4개가 제천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는 점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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