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청년회가 30년 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매포읍청년회가 30년 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매포읍청년회는 매화골이라 불리는 매포지역의 청년들이 충효와 애향, 화합, 봉사를 통해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1988년 발족됐다.

청년회는 이때부터 새마을문고 운영을 시작으로, 30년 간 100여 건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1992년 읍민화합 체육대회를 비롯해 사생대회, 독거노인 경로잔치, 도담삼봉 소망풍선띄우기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는 처음으로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을 개최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단양군 장애인협회와 사랑의 목욕봉사, 도시락 배달봉사, 농촌일손돕기, 상가지원 봉사대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포읍 공공도서관 신축과 청소년공부방, 청소년 체험학습, 어린이 영화상영, 매화골 어린이교실, 장학금 전달 등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도 공공도서관 대청소와 한밤의 경로잔치, 사생대회, 봉사활동 등 해마다 펼치는 행사들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얻은 지원금 12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매포읍청년회의 크고 작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1999년 나부터 군민운동 우수단체를 시작으로, 2004년 자원봉사유공단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춘택 청년 회장은 "매포읍청년회는 긍지를 가지고 내 고장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모범청년 양성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매포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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