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행정학과 12학번 하정윤 씨
순천향대 행정학과 12학번 하정윤 씨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올해 국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자를 배출,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 최종합격자 명단에 행정분야 하정윤(행정학과 12학번)씨.

올해 전국 111개 대학에서 추천한 498명 가운데 51개 대학 130명(행정 80명?기술 50명)이 최종 합격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자는 취지로 2005년 도입, 4년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PSAT(공직적격성검사)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으로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주간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부처에 배치돼 1년간 수습 근무를 하고, 근무성적과 업무추진 능력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하정윤 씨는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며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시험 준비과정을 상세히 정리해 후기를 만들어 활용하도록 대학측에 꿀팁으로 제출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해서 붙었구나"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겸손해 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일자리 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해마다 7급 지역인재 선발시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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