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1천300여 명 참석

6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신동빈
6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9시 55분 사직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현충일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 사회단체 임직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념식은 개회식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 및 보훈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이루어졌다.

사직 충혼탑은 지난 2017년 5월 보훈가족의 염원을 담아 재건축 돼 현재 매월 보훈기관 및 단체의 정기참배는 물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몰군경 등 위패 3천428위가 모셔져 있다.

임헌석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이 퇴색되지 않고 계승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유족 등 보훈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보훈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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