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설 침수 파손 피해 최소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점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우기 대비 유통판매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따른 유통판매시설의 침수나 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소방서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을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지반침하·균열·부식 등 시설물 위험여부, 소방시설 작동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등 전기시설 관리상태, 가스누출·화기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등 잠재적 위험요인과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의 조치를 취하는 등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안은정 청주시 유통산업팀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유통판매시설에서는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며 "유통판매시설 및 전문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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