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 '9988 뇌건강 프로그램' 수료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김홍범)는 치매 걱정 없고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노년생활 및 뇌 건강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12주간 운영하고 7일 수료식을 가졌다.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은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인지저하자가 중증 치매환자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비약물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학생들과 함께 음성군 보건소와 내곡보건진료소에서 약 45명을 대상으로 운영,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인지자극 및 회상요법을 적용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대상자들의 적극적이고 집중력 있는 학습태도로 85%이상의 참석률과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참여자는 "노후에 제일 두려운 게 치매였는데,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지기능도 향상되는 것 같고 마음도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김홍범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걱정 없는 음성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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