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 :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장면
부여군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 회원들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모습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부여군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산면 의용소방대장(송기복, 라희숙)은 지난 6일 대원 3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복지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자조적인 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지난 5월 18일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옥산면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발굴, 총 4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해 봉사활동이 추진됐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5일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행복지원모니터회장 임경순 위원이 회원 10여명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청소서비스를 실시했다.청소서비스를 받은 대상은 저장 강박증이 있는 독거노인으로 온갖 물건을 집으로 가져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동네사람 및 자녀도 손을 놓아버린 가구였다.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묵은 쓰레기를 처분했다.

6일에는 두 번째 활동으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찾아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가족의 상황을 살폈다.

이 봉사활동은 2018년 부여군 신규시책인 주택내 정리 등 주거환경개선이 긴급하게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클린케어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는 한대수 위원(옥산성결교회)이 6월 23일 청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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