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스포츠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지역 아동센터와 교류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 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성균관대의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는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초원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관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스포츠 교실, 경기 관람 등 스포츠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꿈을 키우는 '단아 스포츠 문화단' 활동의 일부였다.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단아 스포츠 문화단'은 스포츠와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수업을 수강하던 중 마음이 맞는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하고 학습하기 위해 팀을 꾸려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원지역아동센터' 아동 22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축구, 농구 스포츠교실을 열어 체육활동을 진행했으며, 방송 댄스와 응원 연습,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참여 아동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송 댄스 교육을 받은 아동 9명은 지난 5일 경기 중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아동들의 공연과 열띤 응원에 대학생 팬들 또한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단아 스포츠 문화단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대와 유대감 및 자아 형성'을 목표로 이번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강전영(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4년)씨는 "아이들의 활발한 참여와 웃음을 보며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느끼는 보람된 시간이었다. 센터 아동들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단국대를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단아 스포츠 문화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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