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최근 진로체험 사이트 '꿈길'에 체험기관 등록을 마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체험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기념관 관람, 해양환경 교육, 유류방제 체험 등 현장견학형 2시간 코스로 알차게 운영된다.

특히 기념관에서는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업해 해경과 함께하는 방제복 입기, 유회수기 체험, 흡착포를 이용한 기름 제거하기 등의 실습까지 더해져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5일에는 체험기관 등록 후 처음으로 태안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태안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엄재용 교감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있었던 유류유출사고와 극복과정, 환경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면서 "특히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학생들이 자원봉사도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자유학기제는 진로체험 사이트 '꿈길'(https://www.ggoomgil.go.kr/)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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