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명과 함께 "보 설치는 가장 안정적 용수 대책"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가 7일 김진극(수공학), 윤석환(수공학), 이경환(관광) 박사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무소속 김상문(65) 보은군수 후보가 7일 자신의 공약에 참여한 전문가 3명과 함께 최근 선거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단지 100만평 개발'과 '공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는 "마로면 100만평 산단 개발용역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거 상수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임상5영급, 생태경관지역, 개발제한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등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 기반시설, 국공유지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입지"라고 말하고, 생태자연도1등급, 임상5영등급을 포함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또 김 후보는 공업용수확보 방안에 대해 "하수종말처리장 재처리수, 하천수, 저수지 활용 등 현장조사와 문헌, 법적요건을 고려해 기대교 인근에 보를 설치해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이 가정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진극 박사는 "보청천과 삼가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높이 15m 규모라는 것은 노유량을 저류하기 위해 기대교 인근 하천바닥을 7m준설 후 콘크리트를 타설 상부에 가동보 6m, 고정보 2m를 설치한다는 의미"라며 "저류된 유량 중 일부를 공업용수로 이용하고 평상시 가동보를 열어 일정 수위를 유지해 하천유지유량을 공급함으로써 옥천군과의 마찰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고향 발전을 위한 순수한 공약을 정략적으로 호도하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다시 한번 마로면, 탄부면, 보은읍 농경지가 수몰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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