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민주당 옥천군수 후보 부부(왼쪽)와 전상인 한국당 후보 부부가 8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종 민주당 옥천군수 후보 부부(왼쪽)와 전상인 한국당 후보 부부가 8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옥천·영동군수 후보 대부분이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김재종 민주당 옥천군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인 권정순씨와 함께 옥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매번 선거 때마다 점점 증가 하고 있는 사전 투표율만 봐도 사전투표 제도가 군민의 선거와 정치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사전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전투표 장려를 위해 특별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2014년의 17.04%를 넘기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파랑색으로 염색해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마지막 유세 날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 압도적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전상인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후보도 이날 오전 9시께 부인 박병숙씨와 함께 옥천읍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전 후보는 "군민과 소통하면서 합리적이고 신뢰성있는 행정을 펼쳐 살맛나는 옥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옥천읍 내에서 집중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세복 자유한국당 영동군수 후보도 이날 오전 9시10분께 영동읍사무소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군민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해 영동군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라며 "5만 군민의 위대한 힘을 투표로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더 높이 도약해 영동군을 발전시키겠으며, 더 빠른 행동으로 앞서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똑똑한 선택으로 영동군의 눈부신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양산면과 용화면 등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정구복 민주당 영동군수 후보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현장 특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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