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군민들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군민들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했다.

군에 따르면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이 모여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 모델이다.

군은 지난 8일 표동은 농업축산과장을 비롯해 공무원 3명과 ·군민 4명, 디자인 전문가 2명, 서비스디자이너 1명 등 11명으로 디자인단을 구성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귀농·귀촌 갈등에 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및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게 된다.

마을 공동상수도 이용이나 귀농·귀촌 위주의 지원정책 등 갈등 사례를 발굴해 상생할 수 있는 정책도 개발한다.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데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 받고있다.

2014∼2017년까지 4년간 귀농·귀촌 전입 가구수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 등 총 2천382가구다.

3월 말 현재 귀농·귀촌인 수는 전체 인구 3만2천11명의 11%인 3천418명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010년 도내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전담부서 팀명도 귀농·귀촌팀으로 바꿔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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