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문 무소속 보은군수 후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가 11일 "정무직인 군수는 선거를 통해 4년이면 바뀌지만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된 군정의 전문가이자 핵심이고, 오늘의 보은군이 존재하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공무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제시한 공약은 군민들과 하는 약속이지만 자신과의 마지막 약속"이라며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왜곡된 인사행정 시정 ▶미취학여성공무원 오전 10시 출근 ▶여성공무원 주말당직 제외 시행계획 검토 및 부분 무인화 검토 ▶여성 근무지 근거리 배치 ▶농기계 수리, 도로보수 요원 등의 시간외 수당 현실화 및 처우개선 ▶'막말', '갑질' 절대하지 않는 군수로 공무원과 보은발전의 동반자 파트너쉽 구축 ▶소아과, 여성부인과 신설 지원 등을 통해 아이가 아파 먼거리까지 가는 고통 해결 ▶관용차량과 군수업무추진비 기업유치, 정부 예산획득, 전국대회 유치, 농업, 민원, 안전건설, 산림, 환경, 지역개발, 주민복지, 문화관광, 농업기술, 주민복지보건 등 긴급하고 필요하지만 지원이 부족해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공무원과 정책 수립 시행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군수 월급은 매월 지역의 어렵고 힘든 부분을 맡아 묵묵히 일하지만 예산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여성, 학생, 호국보훈용사, 귀농귀촌귀향인 단체 및 기관에 사용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반드시 그 용처를 공개해 군민화합과 발전의 모멘템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군의 존립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유치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모두 다 알고 있지만 뒷짐만 지고 있었다"며 "공업용수 확보방안 시행과 대기업유치, 귀농귀촌귀향인 유치를 통해 반드시 인구 5만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보은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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