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민주당 후보 vs 박경숙 한국당 후보

하유정 민주당 충북도의원 후보(왼쪽)와 박경숙 한국당 후보 / 중부매일 DB
하유정 민주당 충북도의원 후보(왼쪽)와 박경숙 한국당 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상 첫 여성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보은군 도의원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하유정(53)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숙(57) 후보가 치열한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선 보은군의원을 지낸 하유정 후보는 "6, 7대 군의원을 하면서 익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은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인구증가 정책 예산 지원 확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확보, 중부권 소싸움대회 지원 확대, 속리산 세조길 확장, 비룡저수지 명품 둘레길 조성,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고 있다.

또 초선의원을 지낸 박경숙 후보는 "군의원 시절 발품의정을 통한 생활정치를 위해 구현해 왔다"며 농민소득정책사업, 보은산단 우량기업 유치, 사회복지 정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열심히 발로 뛰는 똑소리 나게 일하겠다는 하 후보와 보은발전의 희망열차가 되겠다는 박 후보. 자존심을 건 두 여성후보의 진검승부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돼 '보은군 사상 첫 여성 도의원'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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