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북부교육지원센터 7월 13일까지 운영‧개방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세종시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조치원읍과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독서실을 운영한다.

마을독서실은 세종시북부교육지원센터의 강의실 중 일부를 활용하여 지난 4월과 5월 1차로 학교 하교시간 이후인 야간시간(오후 6시~10시)에 운영했으며 이 기간 동안 90여 명의 읍·면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이용했다.

마을독서실이 야간에 운영됨에 따라 센터의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교직원,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편리하게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지난 1차 운영 기간동안 마을독서실을 이용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10시)과 일요일(오전 10시~오후 2시)도 마을독서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장경희 씨는 "읍·면지역은 학교와 가정 이외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부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마을독서실이 운영되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마을독서실 운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라며, "세종시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공동체가 교육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마을독서실 운영과 함께 같은 기간 동안 전문상담사가 학생·학부모 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