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18.06.12.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18.06.12.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장면을 TV로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9시53분∼10시12분까지 19분 동안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양 정상간 첫 악수를 나누는 역사적인 장면부터 단독회담 모두 발언까지 북미 정상회담 시작 장면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굉장히 좋은 대화를 진행할 것이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주 좋은 대화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눈을 가리고 했는데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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