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8대 1 경쟁…주민 체감형 공약으로 선택 호소

보은 장날인 지난 6일 각 당 후보들의 거리유세를 듣는 유권자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총 8개의 의석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보은군의원 선거 13명의 후보들도 12일 총력 유세를 펼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번 보은군의원 선거는 7대 의원 8명중 2명만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나머지 의원들은 도의원으로 체급을 올리거나 불출마해 대폭 물갈이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응선, 양화용, 한국당 강호권, 윤대성 등 4명의 후보가, 나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구상회, 한국당 김응철, 원갑희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다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진기, 박헌주, 윤석영, 한국당 윤찬호, 최부림 후보와 무소속 김양현 후보 등 6명이 출마해 총력전을 펼쳤다.

가 선거구 2대 1, 나 선거구 1.5대 1, 다 선거구 2대 1의 경쟁을 벌인 이번 보은군의원 선거는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당면한 지역의 현황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겠다며 공영주차타워 건립, 주1회 의회 상시 근무, 소상공인 경영 개선대책 강구, 다문화가정 정책 개발, 대추 테마거리 조성, 지역균형개발 등 다양한 주민 체감형 공약을 제시하고 표밭갈이에 온 힘을 쏟았다.

보은군수나 도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자신만의 선거전을 펼쳐온 이번 보은군의원 선거전에서 누가 주민들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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