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는 여름 우기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당진 관내 재해 위험지역 2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안전점검에 앞서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와 낙석, 붕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산마루 측구와 도수로 등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구조물의 유실과 붕괴 및 배부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당진시 안전관리자문단에 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붕괴 위험지역은 지정·고시와 더불어 중기계획에 반영해 행정절차를 통해 예산 확보 후 보수와 보강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 이후에도 오는 10월 15일까지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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