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 3천여명 방문...경북 수영동호인들도 즐겨 찾아

국제 규격의 50m레인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단양실내체육관이 수영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민들이 수영강습을 받는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국제 규격을 갖춘 단양실내수영장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수영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읍 대성산 자락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은 중소도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국제 규격의 50m레인과 헬스장, 스쿼시 코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과 수려한 관광명소가 산재해 전국 각지의 수영선수들도 즐겨 찾고 있다.

최근 안산 수영연맹을 비롯한 6개 학교·단체가 단양실내수영장에서 전지훈련을 마쳤다.

전지훈련에는 천안초와 구월서초, 백석중 수영 꿈나무들과 안산 수영연맹 및 천안체육회 등 실업팀 선수들도 참여했다.

주말에는 인근 지역인 충주와 제천, 경북 영주, 안동 등지의 수영동호인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단양실내수영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충전소'로 호평 받고 있다.

직장인과 주부, 어린이 등 5개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습반과 자유수영에는 273명의 동호인들이 등록돼 있다.

보건소와 생활체육협회도 나이와 건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이용자 수를 연 인원으로 계산하면 2만3천533명으로, 단양군 전체 인구와 비슷한 정도다.

홍보팀 장영재 주무관은 "단양실내수영장은 잘 갖춰진 시설 뿐만 아니라 수질도 깨끗해 이용객들이 좋아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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