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진 중사 사진 /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 박대진 중사가 12일 영동군청을 찾아 지난 1년간 모아온 현혈증 20매를 기부했다.

이는 매 2주마다 헌혈해 모은 것으로 박중사가 지금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168매에 이른다.

박 중사의 생명나눔 실천은 1998년 시작됐다.

친구 부모님을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박 중사는 이를 계기로 매년 20~22회의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헌혈을 통해 주변 지인들을 돕던 박 중사는 2013년, 소아암 협회에 헌혈증을 정기후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소아암 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으며 영동군청에는 작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박 중사는 "헌혈은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쉽지만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중사는 헌혈증 기부 이외에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ABC Friends 활동, 대한적십자 정기 후원 등 나눔의 삶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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