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 대응 전략 마련...첨단업종 유망기업 적극 유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고시 변경에 따른 투자 유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첨단업종 유망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예정이다.

청주시는 12일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때 보조금 지원 대상의 요건이 되는 지역집중유치업종, 주력산업, 경제협력권산업, 첨단업종 관련 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유치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일 지방투자보조금의 합리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고시(산업통산부자원부 고시 제2018-84호)가 개정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을 청주지역 집중유치업종으로 추가해 청주TP에 대규모 반도체공장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견인차로 유치할 반도체 관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이 개정 고시에 마련됐다.

특히 우수한 산업 인프라 조성으로 녹십자,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다수 우량 기업들이 자리 잡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충북지역 주력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헬스 분야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각종 인·허가 지원 및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 BT산업클러스터를 견고히 할 전망이다.

또 충북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권 산업인 프리미엄 소비재 분야의 화장품 제조업과 관련해 청주TP에 본격적인 공장건설을 추진 중인 LG생활건강을 선두로 오송뷰티박람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 추가로 조성 예정중인 산업단지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업종의 유망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질의 기업 선택을 위한 타당성 평가기준 강화, 고용창출 효과 제고를 위한 공장 신·증설 기업 투자사업장 신규고용인원 하한 설정, 보조금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엄격해진 보조금 지원기준에 따라 보조금 지원의 효율성을 최대로 이끌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운 청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을 엄선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를 통해 청주시 살림에 확실한 보탬이 되는 투자유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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