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운 후보와 청주시의원 후보자들이 "세종역 공약 즉각 철회"를 외치고 있다. /송휘헌
임병운 후보와 청주시의원 후보자들이 "세종역 공약 즉각 철회"를 외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임병운(57·청주 9선거구)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가 "세종시 출마자들은 충청도 공조에 악영향을 미치는 세종역 신설과 같은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지난해에도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으나 경제성이 없어 무산됐다"며 "다시 세종역 신설을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은 충청권 고조를 파기시키는 것이며 막대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임 후보는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과 인근 공주역·서대전역의 위상과 가치가 훼손돼 행복도시 건설을 견인했던 충청권 분열과 지역갈등이 야기 될 것"이라며 "갈등 유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임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원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오송역세권 개발"이라며 "세종역 신설 문제가 불거진 지금 다시 한번 오송역세권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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