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철을 앞두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물놀이지역 사전 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물놀이지역 5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정비에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달 사전점검에서 군은 안전시설(인명구조함) 상태 적합여부, 위험구역 알림표지판·현수막·안전선·부표 등 설치여부, 물놀이지역 제초작업, 위험물 제거작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점검결과 나타난 안전시설(인명구조함) 파손 2개소와 이격거리 부적정 3개소에 대해서는 새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대치면 물레방앗간 및 까치내 유원지 주변 제초작업과 모래 살포 등을 완료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 재난상황실 2개 반(12명)을 설치 운영하고 물레방앗간 및 까치내 유원지에 안전관리요원 6명, 119시민수상구조대 39명, 지역자율방재단 68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유원지에서는 무료로 구명조끼를 대여해 주고 있다"면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대비는 물론 이용객 스스로도 안전에 유의하도록 유도해 올해까지 14년간 연속으로 물놀이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