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및 조손가정 등 관내 저소득가구 초·중·고 자녀 45명에게 총 785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비 지원은 지난해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지원했던 학습비 지원사업을 다문화가족 및 조손가정으로 확대하고 2018년도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뒤 협의체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지원가구를 선정했다.

협의체는 최종 선정된 가구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방과후학습비, 급식비, 수업료 등의 학습비를 항목별로 나누어 각각 12만원에서 21만원까지 지원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혼 및 가족 해체 등이 늘어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녀 학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학업능력이 저하되고 있는 저소득가구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내년도에도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지속 발굴 및 다양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며 홍성읍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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