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합의 이행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2018.06.12.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2018.06.12.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잇따라 접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9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문 대통령을 예방하며 오후 3시에는 고노 외무상이 예방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미군 유해발굴 사업 등 6·12 센토사 합의 이행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노 외무상과는 센토사 합의 이행 과정에서의 일본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을 예방한 뒤 다음날 중국으로 출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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