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9.3%, 충남 58.1%, 대전 58%, 세종 61.7%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청주 복대1동 주민센터 투표소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신동빈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청주 복대1동 주민센터 투표소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6·13 지방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치뤄진 지난 6회 지방선거 투표율 56.8%에 비해 3.4% 오른 수치로, 지난 1995년 이후 처음 60%대를 넘는 투표율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584만1천7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일투표 1천715만4천509명,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 868만7천230명이다. 충청권 중 충북은 지난 8~9일 사전투표와 투표일인 이날까지 유권자 131만8천186명 중 78만2천146명(사전투표 27만6070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58.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제6회 지방선거 때는 충북 유권자 126만1천119명 중 74만1천49명(사전투표 17만2360명)이 투표했다.

도내 시·군·구 중 보은군이 7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53.6%에 그친 청주시 흥덕구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총 유권자 174만413명이 있는 충남은 모두 101만1천992명이 투표에 참여, 5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72.4%와 비교할때 14.3%포인트 낮지만 제6회 지방선거 55.7%와 비교할 경우에는 2.4%포인트 높은 결과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청양군으로 2만8천741명의 유권자 중 2만1천229명이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등 투표율 73.9%을 기록했다.

이어 서천과 태안도 각 70.2%, 67.1%로 투표참여도가 높았다. 대전은 전체 유권자 121만9천513명 중 70만6천882명이 투표에 참여, 58.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77.5%보다 19.5%포인트 낮은 것으로, 제6회 지방선거 54% 보다는 4%포인트 높은 수치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27만2천663명의 유권자 중 16만8천317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돼 61.7%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대덕구 57.6%, 서구 57.3%, 중구 56.7%, 동구 55.6%가 뒤를 이었다.

세종시의 잠정 투표율은 61.7%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시의 선거인수는 모두 22만2천8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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