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선 나용찬 전 괴산군수 부인, 15.88% 득표로 당선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괴산군 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무소속 안미선 당선인(61)은 나용찬 전 괴산군수의 부인이다.

즉 군수 사모님에서 괴산군 의회 의원으로 신분이 바뀐 것이다.

안 당선인은 총 1천701표(15.88%)를 득표해 괴산군 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안 당선인은 "사실 아직 당선이 실감 나질 않는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며 공부를 많이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특히 안 당선인은 "무소속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에도 어려운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종 복지와 환경 조례 등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것"이라며 "선거기간동안 공약으로 제시했던 정책들을 하나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안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공약으로 '의원활동 7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비롯 육아정보센터, 전 교육기관에 괴산에서 생산된 친환경급식 지원,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교복·체육복 무상지원, 각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하고 젊은이에게 창조적 일자리를 제공하기위해 중원대 졸업생 취업·정착 일자리 마련, 인구증가를 위한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할 것이다.

또한 어르신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민, 농업, 농촌을 살맛나게 만들것이다.

특히 안 당선인은 군민 복지를 위해 가칭)괴산군민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조례제정(임산부, 어린이, 청년, 어르신, 장야인, 다문화 가정이 함께 하는 복지정책), 환경보전&지역개발을 위해 태양광발전소의 무분별한 개발행위 억제, 마을별 오·페수관을 설치해 깨끗한 도랑을 살리는 정책추진을, 문화·예술·체육정책으로 (구)군수관사, 홍범식 고택, 몽도래 언덕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전개, 역고개 (구)궁전모텔 일대 대학생 문화공연거리 조성, 유기농 공원에 희망의 어린이 상, 평화 농민상 등을 할 계획이다.

안미선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만난 괴산군민들의 의견을 의회에 반영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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