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 성공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 사진공동취재단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 사진공동취재단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2, 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건설, 상가공실대책과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 저의 약속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세종시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을 조직, 마을 재정, 마을 입법, 마을 계획의 4대 분야 10대과제로 이루어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이번 선거의 제1공약으로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읍면동장 공모제 ▶주민자치회 신설 ▶16세 이상의 청소년의 마을총회 참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특별회계 설치 ▶문화공동체와 일자리공동체, 육아공동체 등 자치활동 장려 등이 있다.

그는 5대 공약으로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실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실현 ▶KTX 세종역 등 교통인프라 확충 ▶로컬푸드·청춘조치원 2 추진 ▶(광역)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세종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박물관단지 1·2단계 동시 개발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 ▶핵심 공약(제1공약) 설명 등이다.

이 당선인은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출신으로 가족으로는 부인과 2여를 두고 있으며, 좌우명으로 역지사지이다.

현재는 폐교된 나성초등학교까지도 산을 두 개나 넘어야 갈 수 있었던 외진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고모님을 따라 광주로 나오면서 객지생활을 시작했다.

워낙 오랜 기간 홀로 자취와 하숙 등 객지생활을 반복한 탓에 고3때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쓰러지면서 찾아온 위기는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때 처음 공직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하여 대학교 4학년 때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78년부터 2008년 2월 29일 건설교통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을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 왔다.

2003년 신행정수도지원단장으로 세종시 건설 책임을 맡았고 평생의 과업으로 삼게 되었으며, 2014년 제2대 시장으로 당선되어 세종시에 대한 책임을 다해왔고 6·13 지방선거에서 제3대 시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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