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47.7%...엄태영 후보 2.8% 차이로 누르고 당선

이후삼 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삼(48)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선거에서 함께 선전한 엄태영, 이찬구 후보 그리고 각 캠프 관계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서로 얼굴 붉힌 일이 있었다면 이제 모두 털어버리고 제천·단양 미래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협력해 주길 고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운 선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를 지양했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제 깨끗한 정치, 품격있는 정치로, 제천·단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무너진 정치적 자존심을 되살리고 더 이상 중앙정치에서 우리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힘있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 제천·단양의 새로운 미래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하나씩 챙겨 나가서 침체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옛 교통요충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감사드리며, 이제 저와 함께 제천·단양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며 "지역경제를 되살리라는 지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다시 한번 가슴깊이 새기고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당선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제천·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당선자는 '제천·단양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경제활기, 일자리 육성' '다시 찾고 싶은 곳! 찾아오기 좋은 교통중심지' ' 아이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차별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 등 4대 정책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SOC사업은 지역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도시의 양적 팽창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천연물종합산업단지는 미래가치가 높은 신성장동력사업이며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조속한 추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침체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제천·단양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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