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당선이 확실하자 설동호 후보가 14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자신의 선거사무소만세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 뉴시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당선이 확실하자 설동호 후보가 14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자신의 선거사무소만세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대전은 14일 오전 개표 마감 결과, 중도·보수 성향의 현 교육감인 설동호(68) 후보가 53%(36만3천708표)의 득표율로 47%(32만2천558표)를 얻은 진보 단일 후보인 성광진(60) 후보를 4만1천150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재임 4년동안 추진해 온 각종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이번 선거 공약들을 새 임기 4년 동안 차분히 완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설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5대 정책방향과 24대 핵심과제, 76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정책방향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교육기회 균등 복지이다.

구체적으로 고교 무상급식, 유치원 무상교육 및 교육지원금 확대, 교복구입비 지원대상 확대, 대전학생술문화회관 건립, 기초학력보장 책임교육 완성, 교육업무 혁신적 감축 및 교육활동 보호, 대전진로교육진흥원 설립·운영 등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제 '미래를 만드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며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을 선도하고 대전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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