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도모를 위해 마련된 「제 8회 충주시민 한마음 남산산행」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12일 오전 용산초등학교를 출발하여 남산등산로,충주산성,마즈막재체육공원에 이르는 코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충주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으로 즐겁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 시민의 축제행사로 열렸다.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예성산악회,아마추어무선연맹충주사무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충주시,건국대학교,새한미디어,삼보컴퓨터 후원 등으로 각계 각층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을 다지고 지역화합을 도모했다.
걷기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걷기는 신체적으로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육체적 건강은 물론 인생을 보다 긍정적이며 의욕적으로 살아가는데 활력소를 주고 있어 최근에는 달리기와 함께 걷기가 생활체육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이날 열린 행사는 많은 단체들이 행사장에서 각종 캠페인 전개와 볼거리를 준비하여 대회를 보다 흥미롭게 했으며 행사장에는 많은 경품과 기념품 등이 준비되어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한껏 즐기는 풍성한 대회로 열렸다.
그러나 이처럼 걷기대회가 연륜을 거듭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고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대회를 주관하고 진행한 주최측의 노력만으로 가능할 수 없었다.
그것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이들을 다름 아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각종 도움을 아끼지 않은 각 기관단체와 봉사자들이라 할 수 있다.바로 그들이 있었기에 별다른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즐겁고 명랑한 산행을 위해 예성산악회 회원들과 아마추어 무선연맹 충주사무소 회원들이 산행을 도왔으며 충주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충주시보건소 의료진들이 각종 활동을 통해 무사고 산행이 되도록 이끌었다.
또한 수자원공사충주권관리단과 충주스포츠문화센터에서는 자연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소형 현수막을 남산등산로에 걸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 자연보호활동에 이바지 했다.
특히 충주시 문화동에서 「서울 한방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김두진씨는 참가 시민들을 위해 5백ℓ짜리 식수 2천여개를 지원하여 땀흘린 시민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등 식수봉사활동을 벌여 칭송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KT충주전화국에서는 산불방지 캠페인 전개와 충주적십자사 회원가족들의 에이즈 예방캠페인 등 각계의 캠페인 활동이 잇따라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행 후 하산장소인 마즈막재에서 「예술공장두레」에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홍보를 위한 수준 높은 마당극을 펼쳐 산행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아무튼 이날 걷기대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산되던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는 점과 이와 더불어 많은 봉사자들의 후원 등이 대회를 보다 알차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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