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칠금동과 대소원면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9월 원룸 밀집지역인 연수동 471-1번지(한가족교회 앞)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중문 2개소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해 왔다.

이번에 무인택배함이 추가 설치된 지역은 칠금 2공원과 대소원면 독정2리로 원룸 밀집지역이다.

이곳은 지난 연말 안심택배서비스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만족도 조사 결과 및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주경찰서의 자문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은 기존에 설치된 것과 마찬가지로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택배기능 외에 위급상황 시 119, 112와 연결하는 안심벨과 구급함 서비스가 결합됐다.

한편, 무인택배함은 택배이용자가 택배수령지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보관함에 물품을 넣고 이용자에게 문자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게 된다.

이용자는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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