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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 자영업자 증가율이 전국 및 9개도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충북본부의 '충북지역 중소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영현황 및 자영업자 현황'에 따르면 충북은 2010년 대비 2017년 자영업자 수가 9.8% 늘었다. 이는 전국(0.7%) 및 9개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평균증가율(4.3%)을 상회하는 셈이다.

<그래프1> 지역별 자영업자 증가율 /한국은행 제공

 

충북의 자영업자 수는 ▶2010년 18만4천명 ▶2011년 18만8천명 ▶2012년 19만3천명 ▶2013년 19만8천명 ▶2014년 20만5천명 ▶2015년 20만2천명 ▶2016년 19만5천명 ▶2017년 20만2천명으로 2014년 처음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대체로 그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중 소규모 자영업자의 비중은 ▶2010년 40.6% ▶2011년 39.0% ▶2012년 37.7% ▶2013년 37.2% ▶2014년 36.5% ▶2015년 35.0% ▶2016년 33.2%로 매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중 3번째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래프2> 충북지역 자영업자 증감 추이 /한국은행 제공

 

특히 자영업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8년 1월~4월기준 71.2로 전국 평균(68.0)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시장의 체감 BSI도 전군 평균 대비 8.4포인트를 상회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전체 자영업자는 그 수가 계속 늘고 있으며 소규모 자영업자의 비중도 감세소이기는 하나 여전이 높은 수준이어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최근 충북지역 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전국보다 소폭이지만 좋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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