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방문해 어린이 지원 후원금 전달

유어진·유채진 남매 가족이 1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저소득·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북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는 유어진·유채진 남매와 부모가 병원을 방문해 저소득층·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앞서 지난 2014년 첫째 유어진(4)군의 첫돌 을 맞이 기부에 이어 둘째 유채진(1·여)양의 첫 돌을 기념해 진행됐다.

유어진·유채진 남매 부모는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바른 아이로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저희 아이들이 드리는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헌석 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자 하는 유어진·유채진 남매와 부모님의 순수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병원은 나눔의 뜻을 받아 후원금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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