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괴산군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가 15일 괴산 다목적운동장에서 관내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괴산군청 제공
제30회 괴산군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가 15일 괴산 다목적운동장에서 관내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괴산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30회 괴산군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가 15일 괴산 다목적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미래농업을 위한 지속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수행을 해나가자는 결의와 회원 간 소통을 통한 정보교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한마음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연합회장 김종화)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괴산군연합회(연합회장 문창숙)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괴산군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 및 화합과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열린 한마음대회에서는 개회식 후 농업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사기 진작을 위한 신발 양궁, 지구본 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체육행사와 함께 11개 읍·면별 농업인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박기익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인구절벽과 농촌소멸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현재의 농업현실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금껏 산업의 심장인 농업을 지켜오신 농업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찾고싶은 농촌, 더불어 잘사는 농촌, 희망이 솟아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마음대회가 잠시나마 농업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새롭게 충전되는 유쾌하고 행복한 화합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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