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둔치 금계국 등 야생화 단지 사진
백마강 둔치 금계국 군락지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오늘처럼 햇빛이 내려쬐는 날, 역사와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백마강 둔치에 자리 잡은 노란색 금계국이 유독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황금빛 물결을 이룬 금계국 야생화단지는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가 사계절 피고 지며 변화무쌍한 자연의 섭리를 보여준다. 주변으로는 자전거길, 산책길도 있어 자전거 이용객은 물론 가족과 연인이 함께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야생화 단지가 조성된 백마강 둔치는 부여읍 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총 5㎞ 구간으로 가을,겨울에는 만개하는 억새단지 50만평과 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야생화단지 5만평이 있다.

특히 잘 포장된 부여군 내 금강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곳곳에 데크와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자전거 트래킹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주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로 파크골프장,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 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야생화단지만 구경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활한 둔치에 핀 야생화단지 및 억새단지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여름에는 야생화단지, 가을,겨울에는 억새단지가 더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강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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