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소통·화합의 시간

충북여성재단이 개최한 아빠 온 가족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충북여성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On(溫) 가족캠프'를 6월 16일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아빠 On(溫) 가족캠프'는 '일·생활균형 가족약속 화분만들기', '가족이 함께하는 클린하우스', '아빠 타!' 등 다양한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가족들은 소통과 화합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평등한 가족관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숲 밧줄놀이로 아빠와 소통하기' 등 야외의 녹지 체험공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이기동씨(40·충북 제천시)는 "평소처럼 집에 있었으면 휴대폰이나 TV를 보고 있었을텐데 날씨도 좋은 날 가족캠프에 와서 딸들 얼굴 보고 있으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청북도 69만 세대 가구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아빠 On(溫) 가족캠프'는 도내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 내 아빠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성평등한 가족으로의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충북여성재단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생활 균형 행사를 통해 성평등 가족친화 문화를 선도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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