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5시 11분께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80㎞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BMW 차량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지난 16일 오후 5시 11분께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80㎞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BMW 차량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6월 셋째 주말과 휴일동안 충북지역 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11분께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80㎞ 지점에서 A(33)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B(33·여)씨의 BMW 차량의 후미를 들이 받았다.

이어 C(30)씨의 아반떼 차량과 D(48)씨의 투싼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는 등 차량 4대가 도로 위에 뒤엉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의 충격으로 B씨의 차량에서 불이 나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30여 분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02㎞ 지점에서 E(66)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E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차량에 실려 있던 철제 부품인 베어링 1톤 가량이 도로에 떨어져 도로공사 직원 10여 명이 투입해 1시간 넘게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40여 분간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이 심하게 흔들렸다는 운전자 E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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