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중심의 발전 모델 만들 것

송기섭 진천군수 / 신동빈
송기섭 진천군수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3.7%의 득표율로 충청권 26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7기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18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남북평화와 지방분권 정책 등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혁신도시 시즌2, 미래에너지 육성 정책, 지역균형 발전 등 국가 정책을 십분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기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년간의 미래 지향적 군정 운영을 통해 창출된 괄목할 만한 군정 성과에 이어 향후 4년간 비약적 발전을 기대하는 군민들의 위대한 선택이었다”며 “민선 7기 4년은 지방 분권, 남북 교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며, 특히 지방분권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는 지역의 자치 역량과 지방 경쟁력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미래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튼튼한 지역경제 실현, 충북혁신도시를 중핵으로 한 지역 내 상생 발전, 주민의 폭넓은 군정 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지방 분권 개헌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단계별 과제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자치 분권이 지역 사회에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치분권협의회와 지방 분권 실현 방안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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