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LPG 충전소 가스사고, 대구지하철 가스사고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형가스사고는 대부분이 人災에 의한 사고였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과 가스시설 종사자의 안전의식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며칠전 LPG충전소에 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갔다가 안전 불감증 현장을 여전히 목격할 수 있었다.
 분명히 충전소 벽에는 운전자 안전수칙이라 하여 “충전중 엔지정지”와 “화기엄금”이라는 경고 표지가 부착되어 있었지만, 충전소 주위에서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도 있었고, 충전중에 운전자는 하차하도록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차에서 내리는 운전자를 볼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충전소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 또한 전혀 없는 것 같아 보였다.
 내가 알고있는 충전소 안전수칙은 이렇다. 먼저 운전자는 엔진을 정지한 다음 하차를 하고 난 후 충전을 해야하며, 또한 충전소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운전자가 하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스를 충전하다가 사소한 운전 부주의로 차가 출발할 경우,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며, 그렇게 누출되 가스가 담배등 주변 인화물질에 의해 폭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안전수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규칙을 준수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LPG차량 운전자 스스로가 충전시 하차를 생활화 하고, 하차하지 않는 운전자가 있으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따끔한 충고를 하도록 하자, 그래서 우리나라 충전소에서 더 이상 안전수칙 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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