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총 30필지 중 26필지 보상완료, 4필지 수용재결 확정

관련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18일 자연부락으로 조성된 주성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안길 도로개설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주성동 마을안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12억 원(공사비 5억 원, 보상비 7억 원)을 투입해 수름재 삼거리∼주성동 경로당 간 길이 200m, 폭 10m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구는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차로 보상비 7억 원을 확보하고 보상에 착수했다.

총 30필지 2천759㎡ 가운데 지난 해 까지 26필지 2천498㎡를 협의매수 완료했으나, 일부 토지소유주의 보상가 불만으로 보상협의 진행이 지체됐다.

지난 5월 보상이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부족한 공사비 5억 원을 올해 2회 추경예산에 확보해 오는 2019년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성호 건설교통과장은 "이 지역은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됐던 곳으로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주민 안전 도모와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주변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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